<두레자연마을 전경>

동두천 두레자연마을이 1단지 준공식을 11월 4일(토) 개최한다.

2016년 4월 첫 삽을 뜬 동두천 두레자연마을 1단지는 왕방산 골짜기 광암동 30-2번지 일대 4천여㎡ 부지에 건립한 15평형 20세대로 구성된 전원휴양형 공동체 마을이다. 토지여건이 되는대로 100여 세대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두레자연마을은 총면적 7만여 평의 대지에 △20세대 주거단지(100세대 예정) △동두천두레교회 △두레수도원 △청소년 야영장 △숲속창의력학교(대안학교) △두레목수학교 △농업법인 두레자연마을 등 기관시설과 △산양농장 △양봉 △곤충박물관 △인삼양액재배 △3세대공감 약초농원 등의 농장을 조성했다. 20세대 주거단지는 ㈜에벤에셀이 목조주택으로 1년여에 걸쳐 시공했다.

현재 입주한 20세대는 노부부, 자녀를 둔 젊은 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들은 일반 분양을 받고 두레자연마을에 입주했다.

20세대 입주를 시발점으로 두레자연마을은 3세대공감 생태마을 시스템으로 공동체 운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3세대공감’ 생태마을 시스템은 ‘손자녀-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3세대가 소통하고 공감 하며, 상호협업을 통해 생태적으로 지속 가능함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두레자연마을은 준공을 기념해 컨퍼런스도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임진철 한국생태마을네트워크회의 실행위원장이 ‘한국생태마을공동체운동의 흐름과 전망’, 김영철 작은교회 박람회 집행위원장이 ‘신학의 패러다임 전환과 마을목회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사례발표 패널에는 김호열 지리산두레마을 대표, 이박행 보성 전인치유마을 대표, 양희창 간디학교&지구평화마을대학 학장, 이원돈 새롬교회 목사(약대동 문화생태마을 대표), 심화섭 행정학 박사(전 동두천 시의원), 황천수 보성 청미래마을 대표가 참여한다.

두레자연마을 김진홍 대표는 “3세대공감 생태마을 시스템이 ‘저출산·고령화 위기’ 대안”이라며 “농장 유치원과 치유돌봄 농장요양원의 공존시스템, ‘3세대공감 약초농원’ 운영 등 3세대공감 생태마을에서는 노인들이 고독사하거나 학원에 시달리고 공부에 짓눌려 스트레스 받는 자녀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레자연마을은 ‘마을이 희망’이라는 꿈을 이루고 고령화와 저출산위기의 대안마련을 위해 농업과 숲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자연마을을 세우는 두레마을공동체운동을 펼치고 있다.

두레자연마을 협동조합 개요

두레자연마을 협동조합은 1971년 서울 청계천 빈민촌에서 김진홍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두레마을공동체운동으로부터 연원된 생태마을공동체의 협동조합 법인이다. 두레마을공동체운동은 경기도 동두천시 왕방산두레자연마을-지리산두레마을-미국LA베이커스필드 두레마을-중국 백두산 두레마을로 네트워킹되어 생태마을공동체운동을 전개하고있다. 각기의 마을에서는 숲속창의력학교와 같은 대안학교, 영성수도원, 녹색식품농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땅과 사람을 살리는 것을 미션으로하는 두레자연마을은 100세시대를 맞이하여 저출산 고령화사회의 대안으로 3세대공감마을 모델 창출의 비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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