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힐링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대외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힐링산업협회(회장=이제학)와 이개호 국회의원실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힐링분야 관·산·학의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힐링산업의 정립과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힐링산업협회는 27일 국회회관에서 '힐링산업 정립과 활성화'주제로 이개호 의원실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힐링산업의 지원 정책과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힐링산업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

주제발표 첫 순서는 유태규 남서울대학교 노인복지학과 교수가 맡았다. 유태규 교수는 ‘힐링산업의 선진국 사례와 주요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초기 의료관광에서 웰니스 투어리즘으로 발전된 힐링산업의 개념과 그 성장배경을 설명했다.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힐링산업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보며 주요 시사점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담당한 최봉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6차산업의 정책과제와 현황’이라는 주제로 제조·관광서비스 등과 연계된 농업의 6차 산업화 개념과 이를 통한 경제적 성과를 설명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유태규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세션을 진행했다. 이동수 대구한의대학교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교수와 김경목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 김준환 중국항주한만과학기술유한공사 대표 등이 참석, 힐링은 산업화하는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

힐링산업협회는 향후 ‘힐링페어 2018’과 중국 등 해외에서 ‘K-힐링 국제페어’를 개최, 한국 힐링 산업의 글로벌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제학 힐링산업협회장은 “현재 한국은 웰빙을 넘어 힐링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휴식과 휴가는 그냥 노는 것이 아닌 선비정신에 입각, ‘위엄 있는 여가’를 통해 재충전과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