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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반갑지만 '리스크' 걸림돌
고우현 기자 | 승인2017.11.14 15:31

수출·생산 증가세가 지속되고 부진했던 소비까지 반등하면서 한국 경제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정부 진단이 나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 개선에 힘입어 수출·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간 부진했던 소비가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앞서 그린북 10월호에서는 "소비가 조정을 받는 등 내수는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경기 진단을 내놨었다. 한 달 사이에 소비 지표가 호전되면서 정부의 판단도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이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9월 전월보다 3.1% 증가해 지난 2월(3.2%)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0월 장기 추석연휴에 따른 명절 선물 등 선(先)구매 수요와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 덕택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10월 109.2로 전월(107.7)보다 오르며 석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여기에 한중 관계 회복으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완화할 조짐을 보여 향후 소비지표가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으로 지난 7월엔 69.3%까지 줄었지만 10월에는 46.9%로 감소 폭이 축소됐다. 

수출과 생산, 고용 등 주요 지표도 개선 흐름이 확연히 나타난다.  
 
10월 수출은 1년 전보다 7.1% 늘었다. 조업일 감소에도 반도체·선박·석유제품 등 주력품목 호조에 힘입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도 일제히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선박·화학제품 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월대비 0.1%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도 도소매(2.8%)와 보건·사회복지(3.5%), 부동산·임대(3.2%) 등의 호조로 2015년 7월(1.7%) 이후 최대 폭인 1.3% 늘며 4개월 내리 증가세를 기록했다. 
 
9월 고용은 8월의 기상악화 요인 해소와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효과로 인해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로 반등했다. 

정부는 각종 지표에 긍정적인 신호에도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대외 통상현안과 통화정책 정상화,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 증가세 지속과 추경 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회복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민생 개선을 통해 체감될수 있도록 추경 집행 등 정책 노력을 가속화 하겠다"고 했다.


고우현 기자  straight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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