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는 익명의 사람들이 앞 다퉈 남을 도움으로써 훈훈함을 자아낸 이야기가 많았다. 우리 사회가 아직 살만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팍팍한 현실 속에서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돌직구뉴스>는 매주 국내외 미담을 꼽아보며 한 주를 되돌아본다.

◆ 군인들에게 몰래(?) 고마움 표시한 사람들

미국의 한 식당에서 시민들이 서로 군인들의 밥값을 지불하겠다고 나선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린 한 익명의 네티즌은 최근 미국 일리노이주 ‘Paul's Family Restaurant’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이때 군인 4명이 들어와 테이블에 앉았다.

이들 옆에서 식사 중이던 한 가족은 종업원에게 군인들의 식사비를 대신 내주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 잠시 후 식당을 방문한 또 다른 여성도 군인들을 발견하고 “아들 생각이 난다”면서 몰래 밥값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군인들의 계산서들 달라고 요청했고, 몰래 계산을 마쳤다고 한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네티즌도 감사한 마음에 팁이라도 내신 내고 싶었지만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밥값을 지불해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 페이스북 화면 캡쳐

◆ 수험생 생명 구한 시내버스 승객들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고3 수험생이 승객들의 발 빠른 대처로 생명을 구한 이야기가 사회를 감동시켰다.

최근 출근길 전주 시내버스 안에서 학생 한 명이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주위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나서 119에 신고를 하고, 응급 처치를 시도했다.

버스 기사는 정확한 위치를 구급차에 알렸고, 이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신속한 도움이 소중한 목숨 하나를 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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