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3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무성 의원이 바른정당 일부 의원의 추가 탈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깃털처럼 가벼운 정치인은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하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변창립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과거에 참 좋아했던 선배 정치인인데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에서) 모셔올 사람은 또 모셔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 최고의원은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문을 닫겠다고 하니까) 어제는 또 김 의원이 말을 바꿔서 '홍 대표 생각과 다른 건 안할 것이다' 이러면서 자기 이야기를 번복했다"며 "48시간 내에 말이 바뀌는 '48시간의 법칙'과 김무성이 함께 연상되지 않도록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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