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창립 소외된 이웃 찾아가는 음악회
 

햇수로 10년, 문화 생활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악으로 기쁨과 행복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2006년 창립된 문화복지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대표 강태욱)가 통산 200회 공연의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다.

이노비는 2일 플러싱에 위치한 유니언 플라자 케어 센터에서 퀸즈 지역 한인과 다민족 노인 100여명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개최했다. 수많은 봉사자와 뮤지션, 후원자들의 참여 속에 대망의 200회 아웃리치 콘서트를 연 것이다.

제임스 & 니콜 조 파운데이션과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열린 이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박영경과 바리톤 백석종, 소프라노 백성화 피아니스트 박주영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유진이 참여했다.

연세대 음대를 졸업한 박영경은 맨해튼 음대(석사)와 매네스 음대(전문연주자 과정)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맨해튼 음대에 재학 중인 백석종은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고 백성화는 맨해튼 음대(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몽클레어 주립대에 재학 중이다. 박주영은 세계적인 콩쿨에서 다수 수상한 실력파 연주자다. 백석종과 백성화, 박주영과 박유진은 남매 연주자로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은 이노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20여명이 함께 해 200회 공연을 자축했다.

이노비 김재연 사무총장은 "그 동안 열심히 소외된 분들을 위한 향한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며 달려 왔는데 어느새 200회째 공연을 맞게 됐다. 미국, 한국, 중국에서까지 행복을 널리 전달하고 있는 이노비에게 앞으로도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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