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9600대(3억원 상당)에 달하는 '사랑의 선풍기'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BNK금융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을 방문, 부산지역 사회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부산시청에 선풍기 5600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경남과 울산지역에도 4000여대의 선풍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선풍기는 부·울·경 지역의 각 지자체에서 선정한 기초생활수급자, 조손가정 등 저소득 사회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부터 배송이 시작돼 오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BNK금융은 2008년부터 매년 저소득 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사랑의 선풍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 수혜지역을 부·울·경 전체로 광역화 한 지원사업은 올해 9600여 대를 포함한 누적 지원이 4만여 대에 달한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은 "BNK금융이 지원하는 선풍기가 부울경 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그룹의 슬로건인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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