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 도 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클럽인 '강원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23호 주인공이 탄생했다.

8일 도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 김형우(62)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번 가입으로 김 대표는 도내 23호, 전국 838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앞으로 5년간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춘천 통나무집닭갈비는 지난 2005년부터 매월 착한가게 캠페인 참여로 지속적인 기부를 진행하며 신북읍 지역주민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활성화와 적극적인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그동안 지역에서 보내준 성원을 어떤 방법으로 갚을지 고민하다 나눔과 기부를 선택하게 되었다"며 "나누면 나눌수록 더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들어 지금까지도 오히려 내가 더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은 9일 춘천시청에서 최동용 시장, 송정부 도 공동모금회장, 임기수 춘천시나눔봉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가입조건으로는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된다.

가입문의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070-4323-1728)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제공=뉴시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