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배우 강석우(58)가 MBC 표쥰FM '여성시대 양희은, 강석우입니다'(연출 이한재, 서미란)에서 하차한다.

강석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생방송에서 "오늘이 '여성시대'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마지막 날"이라며 "생방송에서 이 얘기는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늘 외치던 소리. 삶의 무게 앞에 당당한 사람들. 여기는 '여성시대'입니다!"라고 말했다.

강석우는 2007년 3월부터 '여성시대'를 진행해왔다. 18, 19일은 앞서 녹음한 방송이 전파를 탄다. 강석우의 파트너 양희은은 계속 진행을 맡고, 강석우의 자리는 임시 DJ가 자리를 채운다.

앞서 16일 강석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다.

강석우는 "8년 5개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여성시대'와 함께했는데 마지막 방송 녹음을 마치니 많은 생각이 든다"면서 "방송을 하기도 하고 떠나기도 하고. 그것은 우리에겐 바람이 부는 것과 같은 일상이니 말은 접어 마음에 두고 떠나고자 한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썼다.

또 "단 한 번의 지각이 없도록 깨워서 밥해 먹여 내보내 준 아내에게 고맙다. 새로운 모습으로 뵙겠다"고 덧붙였다.

강석우는 현재 SBS TV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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