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를 검거한 경찰관들이 특진한다. 

경찰청은 27일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검거자 2명에 대한 강신명 청장의 특진임용식이 이날 오후 3시 서초경찰서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 검거에 CCTV 분석팀이 성과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청 이규문 형사과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 강도 용의자를 찾기 위해서) 서울시내 오토바이를 최소 몇천개를 추적했다"며 "버스 블랙박스와 사설 CCTV까지 분석해 특징점이 나타난 곳을 단계별로 추적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CCTV 분석관은 최고 수준"이라며 "각 구청별로 인프라가 잘 돼 있고 관제센터도 있어서 범행 전후 동선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일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침입해 현금 240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용의자 최모(53)씨를 잡기 위해 관할 경찰서 6개 강력 팀을 모두 투입하고 CCTV 분석팀 14명을 투입해 대규모 전담반을 꾸린 바 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서초경찰서에서는 서초서 김성태 경위와 광진서 김재헌 경장에 대한 경찰청장 특진 임용식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서 박영석 경장과 정승준 경장, 관악서 정성광 경사에 대한 표창수여가 진행된다. 아울러 서초서 이병우 형사과장에는 특별수사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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