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를 공식 후원해 오고 있는 포스코가 평창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도 전격 후원하는 등 다각적 지원에 나섰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4월 평창 올림픽 후원 협약을 맺고 철강 부문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올해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뛰어난 실적을 거뒀음에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비인기 종목으로 분류된다. 장애인아이스하키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시작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바이럴 영상을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철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인간에게’라는 메시지가 담긴 해당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신소재인 고망간 방진강과 마그네슘 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을 적용해 제작한 한국형 ‘경량 썰매’를 기부해 훈련 및 실전 경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둔 지난 10월 28일에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특별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등 대회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메시지를 발표했다.

공연에는 올림픽 홍보대사인 가수 인순이와 R&B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신진 아티스트 ‘치즈’가 다채롭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조화를 이루며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 

/ 포스코 제공
/ 포스코 제공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