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50여일 앞둔 가운데 대관령면 올림픽 개폐회식장 주변과는 달리 평창군은 차분한 가운데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평창군청 올림픽홍보관에 근무하고 있는 전혜경씨는 “하루에 개인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10여명 안팎이고 단체 방문객이 대부분이다. 홍보관에선 올림픽기획전시와 올림픽종목을 3D로 관람하고 마스코트 페이퍼로이 만들기와 선수에게 응원메세지 쓰기 등의 체험을 하고 있다”며  밝게 웃는얼굴로 손님을 맞이한다.

또한 “평창에 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평창사람들 다 망해라 라는 등의 부정적 댓글을 볼 때면 이 곳 평창에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입장에선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을 토로하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설명하고 있는 전혜경씨와 홍보관을 다녀간 사람들의 기념사진
평창동계올림픽을 설명하고 있는 전혜경씨와 홍보관을 다녀간 사람들의 기념사진

22일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경강선 개통과 관련, 평창역 개통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코레일 역무원 이선교씨는 “역사적 현장을 준비하고 함께 할 수 있어 역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파이팅”이라 외치며 올림픽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KTX경강선 평창역 개통식을 준비하고 있는 코레일 역무원 이선교씨
KTX경강선 평창역 개통식을 준비하고 있는 코레일 역무원 이선교씨

평창올림픽 운영위에서 숙박⦁음식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이정은씨는 “고가의 요금을 요구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요금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고 있고 합리적인 가격의 요금을 가지고 있는 업소는 리스트를 작성하여 강원도 홈페이지나 네이버 키워드로 볼 수 있도록 작업 중에 있다”며 결코 바가지 요금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강원도와 행정안정부가 개최도시를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특별지도를 12월 26일 이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실효성 확보를 위한 사전 계도 기간으로 1주일(12.18~24)을 두고 ▲바가지 요금, 개별숙박 예약 거부 등 숙박관련 민원, ▲위생 청결상태, ▲숙박시설 불법개조 ⦁무단 적치 등 불법사항 및 소방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한다.

수년간 닦아온 발리실력을 올림픽에서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평창올림픽 화이팅을 외치는 평창초등학교 어린이들
수년간 닦아온 발리실력을 올림픽에서 뽐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평창올림픽 화이팅을 외치는 평창초등학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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