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주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다스(DAS)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신속 수사에 나선다.

 

대검찰청은 다스 관련 의혹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문찬석(56·사법연수원 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수사팀 팀장을 맡는다. 부팀장으로는 노만석(47·29기)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검찰은 이 외에도 2명의 검사를 추가로 편성해 전담 수사팀을 꾸릴 예정이다. 수사팀 사무실은 서울동부지검 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검찰은 수사팀 편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다스 수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월 장모 옵셔널캐피탈 장모 대표이사는 이 전 대통령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지난 7월에는 참여연대가 이 전 대통령의 이른바 'BBK' 의혹 등을 수사했던 정호영 전 특별검사, 성명 불상의 다스 실소유주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다스 전담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관련 기록을 받은 뒤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환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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