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견본주택 현장.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견본주택 현장.

양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짓는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가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25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에서 7248명이 몰려 평균 29.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87.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84㎡A 타입으로 45가구 모집에 무려 3953명이 접수했다. 전용 84㎡A 타입은 동해바다 조망 여건이 우수한 라인에 배치돼 있어 더욱 청약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용 84㎡C타입과 B타입도 각각 18.87대 1, 18.8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 내 중대형 가구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부각됐던 전용 112㎡C타입은 29가구 모집에 418명이 몰려 중대형 타입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14.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 양우건설 분양소장은 "바다 조망권 프리미엄과 생활·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수한 입지 등 기본에 충실한 아파트라는 부분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으면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무제한 전매가 가능해 투자가치를 염두에 둔 청약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양동 1426-4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84㎡~112㎡, 총 3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월 5일이다. 이어 16~18일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10%)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며, 중도금 60%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553-1번지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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