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1월초 각계각층 인사를 두루만나 집권 2년차를 맞는 소회를 전한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일 2017년 '올해의 의인(義人)'으로 선정된 인사와 함께 해맞이 산행을 한다. 산행 뒤 이들과 떡국을 함께 먹으면서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또 같은 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관,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실무자, 동남아 국가 총영사관,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년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2일에는 사회 각계 대표인사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국회·정당·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노동계·여성계· 문화예술계·교육계·시민사회계·과학기술계 등이 초대됐다. 

사회 원로를 비롯한 정계 주요인사만 초청했던 기존 신년 인사회에 형식에서 벗어나 경제·노동·문화예술·시민사회계 인사를 모두 초청, 사회통합을 당부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3일에는 산업현장을 시찰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관련산업 동향을 보고받고, 동행한 참석자들과 함께 새해 각 산업부문에 희망이 깃들기를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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