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을 테마로 한 ‘문화올림픽 명품거리'
강릉, 문화자원과 첨단 사물인터넷이 어우러진 '월화거리'

올림픽은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 축제이다, 하지만 올림픽은 스포츠가 축제의 전부는 아니다. 올림픽의 가치를 통해 개최국 또는 개최도시가 올림픽 기간은 물론 올림픽을 전후해서 벌이는 지구촌이 하나가 되는 종합 문화축제이다.

이에 올림픽 경기가 벌어지는 평창과 강릉은 명품거리를 조성, 올림픽은 찾는 이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평창의 문화올림픽 명품거리, 올림픽 조형물 LED조명으로 야간 볼거리

평창군 평창강 둔치 일원의 문화올림픽 명품거리의 야간LED조명
평창군 평창강 둔치 일원의 문화올림픽 명품거리의 야간LED조명

 

오는 2월 올림픽을 앞둔 평창군은 평창강 둔치일원(종부리, 상리, 천변리) 4.8km 7개소에  2018동계올림픽 문화유산을 남기기 위해 국⦁도비 22억 원을 투자해 올림픽을 테마로 한 ‘문화올림픽 명품거리’를 조성했다.

세계동계올림픽 거리와 동계올림픽 평화거리라는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세계동계올림픽 거리는 ▲올림픽 빛의 거리 ▲올림픽 벽화 조성 ▲개최국 Park ▲성화 봉송 거리 ▲마스코트 하우스 ▲올림픽 스타광장 ▲올림픽 랜드마크를 조성, 동계올림픽 평화의 거리는 문화예술체험거리로 꾸몄다.

특히, 벽화를 제외한 모든 올림픽 조형물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동근 문화관광과장은 “명품거리를 KTX 평창역을 중심으로 백룡동굴 생태학습장, 동막골 세트장 등 기존 평창의 문화시설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할 계획이다”며 “올림픽을 테마로 한 이 사업은 문화올림픽 유산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강릉의 월화거리, IOT(사물인터넷)거리로 스마트폰으로 즐기다

철도를 철거하며  일부를 남겨 조성한 월화거리
철도를 철거하며 일부를 남겨 조성한 월화거리

 

동계올림픽이 치뤄질 강릉 도심엔 몇 년 전까지 열차가 달리던  철도 2.6km를 걷어낸 자리에 ‘월화거리’라는 명품 거리가 생겼다.

월화거리는 강릉의 고대설화인 화랑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붙여진 이름이다.

서울~강릉 KTX 철도가 도심에 들어서 지하로 건설되었다.  월화거리는 146억 원을 투자하여 도심을 관통,  도심을 양분해온 걸리돌이었던   폐철교의 철제 레일을 일부 살려 역사와 문화가 살아숨쉬는 공원으로 재탄생 되었다.  남겨진 페철교의 철제 레일은 열차가 달리던 철도 유산임을 이 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올림픽을 앞둔 강릉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화거리는 ▲말나눔터 공원 ▲힐링숲길 ▲임당광장 ▲역사문화광장 ▲느티나무길 ▲전망대 및 월화교 ▲월화숲길 ▲노암터널 ▲부흥마을 ▲힐링숲길 ▲임당광장 ▲역사문화광장 ▲느티나무길 ▲전망대 및 월화교 ▲월화숲길 ▲노암터널 ▲부흥마을 총 9개구간으로 오는 4월 모든 구간이 모두 갖춰진 완벽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힐링숲길에 들어서면 캘리그라피 조형물들을 나무 사이사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등 각 구간마다 특색이 있는 조형물과 시설물로 꾸며져 있다.

월화거리는 도심 속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면서 KTX 강릉역과 올림픽파크까지 관광객들이 시내로 관통하며 거닐 수 있는 통로로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 ⦁외 관광객들의 주요 도보 이동로로 활용된다.

이에 강릉시는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기 위해 월화거리를 ‘IOT(사물인터넷)거리’로 조성했다.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월,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힐링체어, VR파노라마, VR낙서, IOT주차정보 시스템, 스마트 쇼핑등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8개의 첨단기기 및 기술이 접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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