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방카채널 저축성 보험 축소…‘변액상품’ 출시 봇물
[마켓인사이트] 방카채널 저축성 보험 축소…‘변액상품’ 출시 봇물
  • 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
  • 승인 2018.0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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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계기준 IFRS17 도입 따른 대체 주력상품 전망

2021년 도입되는 신 회계기준 IFRS17의 영향으로 방카슈랑스(은행보험판매)상품에 투자성 상품인 변액보험이 앞 다퉈 출시되고 있다.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은 저금리 속 고금리 확정이자로 판매된 상품이 많을 경우 보험사 자체 자본 건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변액보험의 경우 저축성 보험처럼 확정 이율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어서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변액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해 자본건정성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변액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자본건정성 체질개선에 나섰다.
한화생명과 흥국생명이 변액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자본건정성 체질개선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변액보험상품으로 ‘변액유니버셜GI플러스보험’을 지난 8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GI보험의 질병 보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투자수익률에 따라 계약자 적립금이 변동하는 상품이다. 80세 시점에 예정적립금의 100%를 보장한다.

흥국생명도 '베리굿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지난 10일 선보였다. 이 상품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적인 사망보험금 보전을 위해 체증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사망보장을 위한 기본보험료와 여유자금 활용을 위한 추가납입보험료를 별도의 펀드로 운영할 수 있다.

이 같은 업계 사정에는 IFRS17 체제하에서 책임준비금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저축성보험을 팔게 되면 단기간 내 외형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환입되는 자금이 늘어나 단기간에 보험료 수입을 늘리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일정한 금리보장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상품인 만큼 예정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 이상을 무조건 보증해야 한다.

보장성 상품의 경우 같은 규모의 저축성보험 계약보다 수수료를 3배~4배 이상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특히 변액보험과 같은 변동금리 상품의 경우 책임 준비금 부담도 저축성보험 대비 현저히 낮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눠 주는 상품”이라며 “IFRS17 도입에 맞춰 보장성보험 판매가 중요해짐에 따라 향후 투자기능이 있는 변액보험의 소비자 유인효과가 커 판매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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