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위에 올랐다.
19일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18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처음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애플과 구글이 2년 연속 각각 1위, 2위 자리를 지켰고, 작년에 4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와 5위였던 아마존은 순위를 한 단계씩 올렸다. 반면,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3위에서 6위로,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13위로 밀려났다.
페이스북은 7위, IBM은 8위에 랭크됐고, 차량 공유업체 우버는 지난해 17위에서 올해 9위로 상승하며 톱10 리스트에 편입됐다. 중국의 알리바바는 지난해에는 리스트 자체에 없었지만 올해는 10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지역이 27개로 가장 많았고, 유럽은 16개, 아시아·태평양은 7개 순이었다. 중국과 일본이 나란히 기업 3곳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한편 BCG는 매년 기업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신기술·디지털화에 대한 투자 등을 집계해 혁신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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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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