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위원회 산하 '청년일자리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청년 일자리 사업을 위해 3조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 토크 콘서트' 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청년 일자리 토크 콘서트' 에서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자리위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일자리 점검회의 후속 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강도 높은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을 주문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으로 마련됐다.

일자리위는 우선 이번 주 중으로 정부부처 1급 공무원이 참여하는 청년일자리대책 TF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다음 주에는 광역·기초 지자체 일자리 전담 부서장 회의를 열어 중앙·지방 정부 간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가시적인 청년 일자리 정책 성과를 위해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올해 일자리 사업 전체 예산 19조2000억원 가운데 3조원을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입할 계획. 당초 상반기 중 65.3%를 집행할 예정이었지만 최대한 빨리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자리 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위해 정책 형성 과정에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일자리위·각 부처·지자체·민간부분에서 현재 가동 중인 청년일자리 관련 TF 혹은 위원회를 청년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정보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에 청년대표·전문가·관계부처로 구성된 청년일자리 정책 소통 창구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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