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가구에 85%인 786가구 청약자 못채워

한국자산신탁(사장 김규철)이 원주 단구 도시새발사업지구에서 첫 선을 보인  '내안애 카운티 에듀파크' 1·2단지가 모두 919가구에서 786가구가 미달사태다.
한국자산신탁(사장 김규철)이 원주 단구 도시새발사업지구에서 첫 선을 보인 '내안애 카운티 에듀파크' 1·2단지가 모두 919가구에서 786가구가 미달사태다.

[돌직구뉴스=한승수 기자]한국자산신탁이 원주시 단구동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시행 중인 개발형신탁 분양단지가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한자신(사장=김규철)이 원주시 단구동 887번지 일대 2개 블록에서 선보인 '내안애 카운티 에듀파크'의 최종 청약 결과, 919가구의 85%인 786가구가 청약자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한자신이 2개 단지로 분리, 중복청약을 실시한 이들 단지는 각각 471가구(1단지)와 315가구(2단지)가 각각 미달됐다. 이들 단지에 전용 84㎡형의 평균 분양가는 2억7000만원 안팎이다.

한자신이 시행하는 원주 단구동 도시개발사업 내 아파트 분양은 모두 4개 단지다. 이번 1차분 2개 단지가 대거 미달사태를 빚음에 따라 후속분 분양도 빨간 불이다.

강원도 원주시에서는 한자신의 이 단지를 선보인 데 이어 다음주 원주기업도시에서 '이지더1 2차분'이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형의 분양가는 2억3,500만원으로 한자신의 '내안애 카운티 에듀파크'에 비해 3,500만원 내외 저렴하다.

특히 단구동은 지난해 11월에 입주한 '한신휴플러스 2차'가 2억6,000만원 안팎에 거래 중이다. 일부는 분양가에 비해 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한자신의 이름없는 브랜드의 분양가보다 시세가 2,000만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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