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과의 통합해 반대하며 민주평화당 창당에 힘을 쏟고 있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지난 1일 탈당계를 제출해 최종 처리됐다. 이로써 이 의원은 민평당이 정식 창당되기 전까지는 무소속 신분이 된다.

민평당 창당 준비위원회 소속인 이용주 의원은 4일 "전남도당 창당대회가 열린 지난 1일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탈당 처리된 이 의원은 국회 홈페이지에도 무소속 의원으로 분류됐다. 현재 무소속 의원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이정현 의원까지 3명이다.

그러나 이 의원처럼 국민의당 탈당 예정 의원은 장병완·천정배·김경진·최경환·김광수·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종회·박지원·이용주·정인화·황주홍·윤영일·박준영 등 15명으로 집계된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탈당계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경우 민평당 창당까지 무소속 의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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