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 대 하락 '두번째'


10명 중에 9명이 국내 집값이 비싸다고 평가한데 이어 고가 집을 가진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인상에 대해 국민의 4분의 3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7~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리나라 아파트나 주택가격이 어떠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비싼 편 89% ▲적정한 편 8% ▲저렴한 편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가주택 2채 이상 보유 다주택자의 보유세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찬성이 75%인 데 반해 반대가 25%였다.

리서치뷰의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59%)로서 5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2~24일에 이어 두번째다. 19~29세와 수도권의 지지율 급락이 주원인이다.

연령별로는 19세/20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27%p 하락한 데 이어 경기/인천에서 16%p 떨어졌다.

광역단체장선거의 정장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49%로서 선두를 달렸고 이어 △한국당 23% △국민의당 8% △바른정당 5% △정의당 3% 순이다. 민주당은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 시도에서 모든 당을 추월,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는 "최저임금과 평창올림픽의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가상화폐 등의 논란 등에 정책의 혼선이 있는 데다 이들 이슈에 대해 언론이 우호적이지 않는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3.0%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보다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