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결제무제표 기준 실적이 매출액 11조7668억원, 영업이익 4373억원, 당기순이익 2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흑자 전환됐는데 규모는 2010년 산은의 지분 인수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국내사업이 9조1105억원으로 전년(7조7879억원)대비 17% 증가했고, 해외사업은 2조6563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다.

아파트 분양 물량 확대로 주택부문이 매출성장을 주도했다. 건축부문 및 국내 플랜트 사업도 각각 전년대비 매출액이 11%, 72% 늘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10조151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고, 이중 국내 비중은 80%가 넘는 8조233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보유한 총 수주잔고는 30조3744억원 규모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9조3600억원, 매출 10조50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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