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60% 초반에서 조정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5~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주 주간집계에 비해 0.6%포인트 내린 62.9%를 기록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32.4%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4.7%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한 예술단의 만경봉호 방남을 둘러싼 대북제재 위반 논란이 이어지고 펜스 부통령의 '천안함 기념관 방문, 탈북자 면담 예정' 보도 등으로 60.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여야의 평창올림픽 성공 결의문 채택 및 올림픽 관련 보도가 증가하면서 63.4%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대전·충청·세종과 부산·경남·울산, 3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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