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식 출범한 바른미래당의 초대 대표로 국민의당 출신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 의원이 공동으로 맡게 됐다. 

1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바른미래당(국민의당) 충북도당 당직자들과 오는 6월 지방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이 창당에 따른 각오를 밝히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오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출범대회를 갖고 바른미래당의 정식 창당 선포에 앞서 가진 양당 합동 회의에서서 이같이 결정했다.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 사무총장은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사무부총장은 바른정당 김성동 전 의원이 내정됐다.  

바른미래당은 한때 40석이었던 국민의당 보다 규모가 작아진 의석 30석의 원내 3당으로 출발한다. 국민의당에서 21명, 바른정당에서 9명의 의원들이 합류했다. 

이와 관련 유승민 대표는 11일 "제가 공동대표를 맡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치르겠다"며 "통합의 책임, 통합개혁신당의 성공을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에서 도망치지 않겠다. 단 결과와 관계없이 지방선거 직후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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