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5명 중 3명은 올해 연봉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3.7%로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잡코리아가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중소기업 직장인 4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62.8%가 '올해 연봉이 작년보다 올랐다'고 응답했다. '안 올랐다(동결)'는 34.0%로 집계됐다. '연봉이 지난해 보다 낮아졌다(삭감)'는 3.2%를 보였다.
'연봉이 올랐다(인상)'는 답변은 과장(56.0%)과 차부장(55.2%)에 비해 사원(67.3%), 대리(67.4%)에서 높았다. 특히 차부장 직장인의 경우 연봉이 '안 올랐다(동결)'는 답변이 41.4%로 가장 많았다.
올해 연봉 협상은 '회사 기준에 따라 결과를 정한 후 동의 위한 개별면담'(33.3%)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개별면담 통한 인상률 협상'(25.6%)을 했다는 답변이 뒤따랐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올해 연봉인상률은 평균 3.7%였다. 직급별 평균연봉은 사원 2726만원, 대리 3197만원, 과장 3825만원, 차부장 4776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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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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