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화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과 접견했다고 보도 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정의용 수석대북특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출처=조선중앙TV 캡처)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과 접견했다고 보도 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정의용 수석대북특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출처=조선중앙TV 캡처)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정 실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5월까지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북한은 향후 어떤 핵 또는 미사일 실험을 그만둘 것(North Korea will refrain from any further nuclear or missile tests)"이라며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5월까지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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