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춘래불사춘…서울만 '쨍쨍'"
"분양시장, 춘래불사춘…서울만 '쨍쨍'"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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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종 광주 부산'맑음',  대구 경기 대전 '대체로 맑음'. 나머지 지방 '흐림'

서울과 세종, 광주와 부산을 제외한 전국의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이 계속될 전망이다.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사진=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3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Housing Sale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70.9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1.1p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HSSI전망치는 이달 70선을 회복했으나 봄 분양 성수기 진입을 고려할 때 회복 수준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HSSI전망치는 1월 81.5, 2월 69.8로 지난달의 경우 신DTI(총부채상환비율)시행, 평창올림픽 개최의 영향이 컸다.

반면 서울은 HSSI 전망치가 108.5로 유일하게 기준선(100)을 회복했다. 서울은 전월(91.8)보다 16.7p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방 분양시장으 대들보 지역인 광주(80.8), 부산(81.1), 세종(92.3) 등도 전월보다 HSSI전망치가 10p이상 높아졌지만 기준선인 100에는 못미쳤다.  

이밖에 전북(47.6), 충남(50.0), 강원(56.5), 울산56.5), 제주(58.3)는 전망치가 40~50선으로 분양 경기가 매우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덕례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3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전국적으로 주택사업 경기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으나 분양시장은 서울을 제외하면 계절효과에 의한 개선 기대감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지방은 오히려 3월 분양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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