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시작된다. 다주택자들은 계산기를 두드리며 집정리에 한창인 가운데 과연 정부 고위 관료들은 어떻게 집 정리를 했을까?

서울 서초구 방배동과 부산에 한 채씩 소유하고 있던 조국 수석

다주택 장관은 집을 정리하라는 여론의 압박에 지난해 말 한 채를 정리한다.

조국 수석의 선택은? '방배동 삼익 아파트' 보유

직장이 서울인 조국 수석의 당연한 선택이다. 하지만 서울 다주택자들이 정부의 공세에 어떻게 대응 해야하는지 보여준 사례가 됐다.

[‘똘똘한 한채’만 잡아라] 다주택자들의 첫 선택은 강남 다음은 서울.
지방 주택은 버린다.

이는 지방 주택시장 침체를 부추기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됐다.

"다주택자들은 살지 않는 집은 4월까지 임대로 내놓거나 파시라. 집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불편해 질 것"이라고 말했던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기 연천과 일산에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던 김 장관도 최근 연천 소재의 주택(남편 소유)을 정리했다.

매수인은 김 장관의 친동생이다. 그런데 이상하다.친동생에게 넘기면서 근저당을 남편 명의로 남겼다. 근저당을 말소하거나 이전승계하는 통상적인 거래하고는 다르다.

연천집은 남편이 집필을 하거나 농사를 지을 목적으로 장만한 집이었다는데..여기서 궁금한 점..현재 이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동생일까? 김 장관의 남편일까? 제3의 세입자일까?
‘그래서 연천 단독주택은 누구겁니까?’

“강남의 부동산은 내놓은 지가 좀 됐습니다. 저희 집 좀 팔아주십시오라고 말하던 이 장관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교육부 장관

교육부 장관답게 강남8학군 대치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2월~2월 강남구에서는 총 2194건의 거래가 신고됐다. 전년 같은 기간 989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거래량이다.
과연 안 판 것일까? 못 판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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