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카카오톡 등 비트코인, 이더리움 시황 서비스 제공

가상화폐 시세를 네이버 등 대형포털사이트를 통해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국내 1․2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이 대형 포털사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에 대한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기존에는 시세 확인을 위해 거래소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APP)에 접속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네이버, 다음 및 메신저 카카오톡에 암호화폐 시세 정보를 동시 제공한다.

현재 다음과 카카오 검색은 가능한 상황이다. 네이버 검색은 내달 중 오픈될 방침이다.

업비트의 경우 총 124개 암호화폐 중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35개 정보를 제공 중이다. 시세 정보와 관련해 포털은 통합검색 결과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에서는 샵(#)검색으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해당 코인의 ▲현재시세 ▲당일고가 ▲당일저가 ▲거래대금은 물론 1일, 1주, 1개월, 3개월, 1년 등 원화 기준의 거래금액 추이 동향 그래프를 볼 수 있다.

빗썸도 오는 16일 부터 자사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를 네이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연동해, 실시간 제공한다. 시세 제공 서비스는 3월 중 오픈 예정이며,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종목별 등락률, 시가, 고가 및 저가 등 가격 관련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추후 순차적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52주 최고가 및 최저가 등 자세한 시세 정보를 추가 서비스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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