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 봄이 다가왔지만 여전히 한파가 가득하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新DTI 정책과 다주택자 양도세 부과가 본격화 되는 등 수요자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이 큰 이유다. 건설업계 빅 브랜드들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전국에서 분양에 나선다.

(왼쪽부터)신길파크자이와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조감도.
(왼쪽부터)신길파크자이와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 조감도.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은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분양을 시작한다.

먼저 GS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대에 '신길파크자이'를 4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에는 인근에서 '신길센트럴자이'를 분양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7대 1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길파크자이는 신길8구역 재개발 단지로 총 641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59~111㎡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가 전체의 97%를 차지한다.

연내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여㎞, 정거장 18곳을 30분대에 이동한다. 신길뉴타운 내에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신풍역 등 두 개역이 2023년 개통 예정으로 7호선 신풍역이 더블환승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대림산업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356-16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창원 파크센트럴'을 이달 말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6개동, 총 1253가구 규모로 8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9~103㎡다.

단지 바로 옆에 회원초와 마산동중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인근에는 교동초, 마산여중, 무학여고 등 명문학교들이 다수 위치해 있고, 1km 내 마산회원도서관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기존 마산 원도심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단지 반경 3km 이내에 롯데백화점 마산점과 신세계 백화점 마산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왼쪽부터)세종 마스터힐스와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조감도.
(왼쪽부터)세종 마스터힐스와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조감도.

지방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인 세종시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이 '세종 마스터힐스'를 이달 중 선보인다. 

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6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3100가구 규모이며 L블록 1990가구, M1블록 111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도보권 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가 신설된다. BRT(간선 급행버스) 990번과 1001번 노선이 잘 갖춰져 있다. 내부 순환 BRT 운행노선이 지난 2월 개통하면서 안정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BRT 노선이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과 함께 신설된다. 

대우건설은 춘천의 새로운 중심인 온의동에서 49층 랜드마크 대단지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같은달 공급한다.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75번지에 들어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지하 7층~지상 49층 아파트 6개동 및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84~120㎡(펜트하우스 포함)로 조성된다.

ITX 남춘천역, 버스터미널과 인접하고 춘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 및 도로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및 동서고속화철도(예정) 등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이밖에 롯데마트, 춘천남부시장, 풍물시장, 메가박스, 춘천시청, 국립강원대학교병원 등 편의시설도 인근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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