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주택유형 가운데 단독주택이 좀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1.48%로 전년보다 0.77%포인트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2.67%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 1.08%, 연립주택 1.07%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63%로 전년 대비 0.69%p 줄었다. 신규주택 공급 증가로 수급 균형이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립주택 0.95%, 아파트 0.57%, 단독주택 0.54% 등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파트의 경우 전년보다 1.32%p 감소했다.
점유형태별 가구분포는 2016년 기준 자가 형태가 56.8%로 가장 많았고 월세(23.7%), 전세(15.5%)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유형별 만족도는 아파트가 89.9%로 가장 높았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81.0%, 76.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불만족 정도는 단독주택이 23.2%로 가장 높았고 연립주택은 19.0%, 아파트는 10.2%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구주가 살 집을 마련하는 데 평균 6.7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6.9년에 비해 2.4개월 단축된 기간이다. 주택보급률은 102.6%로 2년 전보다 0.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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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일 기자
hijoe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