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이 2013년에 내놓은 첩보액션영화 '베를린'의 속편이 제작된다.

류승완 감독은 6일 뉴시스에 "'베를린' 속편이 제작 중이다. 현재 시나리오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속편의 시나리오는 류승완 감독이 쓰지 않는다. 류 감독은 연출만 맡는다.

이어 류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것일 뿐 개봉 일자, 출연 배우 등 구체적인 것은 정해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베를린'의 마지막 장면은 표종성(하정우)이 동명수(류승범)의 아버지 동중호(명계남)를 제거하기 위해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하정우가 '베를린' 속편에 출연하게 될지도 관심을 끈다.

'베를린'은 북한의 특수요원 표종성이 국제적 음모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3년 1월 개봉해 716만명을 불러 모았다. 하정우, 전지현, 한석규, 류승범 등이 출연했다.

류승완 감독은 최근 영화 '베테랑'을 내놨다. 5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날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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