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지난해 배당금 600억원 챙겨
이중근 부영 회장, 지난해 배당금 600억원 챙겨
  • 조항일 기자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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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과 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해 비상장계열사 주식 배당금으로 600억원 가까이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15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비상장의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배당금 가운데 이 회장은 부영 등 비상장 계열사에서 중간배당을 포함해 599억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전년 270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두 배를 훨씬 웃돈다.  

이 회장이 받은 비상장 계열사별 배당금은 ▲동광주택산업 370억3000만원 ▲부영 177억9000만원 ▲광영토건 85억7000만원 ▲부영대부파이낸스 19억3000만원 ▲대화도시가스 9억5000만원 등이다. 

특히 동광주택산업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1437억원과 비교해 급감했지만 자회사인 동광주택에서 받은 중간과 결산 배당금 중 90%를 이 회장에게 배당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난해 부실시공,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 하도급 갑질 등 주택사업부문에서 논란이 계속되면서 13년만에 적자전환됐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계열사인 부영주택은 전년 영업이익 2060억원과 비교해 무려 175.5%(3616억원) 감소했다. 부영주택은 지난 2011년 524억원의 적자 이후 6년만에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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