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6일 941개 스크린에서 5006회 상영돼 40만4642명이 본 데 이어 7일 낮 12시30분까지 17만1078명을 추가해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누적관객수는 100만8611명.

3일 만의 누적관객수 100만 달성은 앞서 개봉한 '암살'(7월22일 개봉, 누적 800만명),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7월30일 개봉, 누적 377만명)과 같은 기록이다.

'베테랑'은 개봉 후 '암살'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베테랑'은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9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영화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겼다.

'부당거래'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을 맡았고,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는 드라마 '밀회'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아인이 연기했다.

이 밖에도 오달수, 유해진, 정만식 등 류승완 감독의 전작들에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조연배우들이 합류했고, 정웅인·오대환·장윤주·김시후 등이 힘을 보탰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