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구 연경 금성백조 예미지', '앞산봉덕 영무예다음', '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 등 3개 단지가 모두 마감됐다.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끈 단지는 영무예다음이다. 이 단지는 403가구 모집에 2만188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5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단지 가운데 가장 많은 615가구를 공급한 금성백조 예미지는 1만766명이 통장을 사용해 평균 17.51대 1을, 우방 아이유쉘은 477가구 모집에 3331명이 1순위 청약에 몰리며 6.9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청약자들이 이를 피해 몰렸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개 단지 모두 최근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공급된 점도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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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일 기자
hijoe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