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여성평화걷기 조직위, 판문점선언 지지

세계 16개국과 국내의 여성평화운동가들이 서울에 모여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데 이어 한반도 평화협정의 체결과 전세계 비핵화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여성평화걷기 트위트)
세계 16개국과 국내의 여성평화운동가들이 서울에 모여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데 이어 한반도 평화협정의 체결과 전세계 비핵화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여성평화걷기 트위트)

세계 16개국과 국내 여성평화운동가들이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데 이어 한반도 평화협정의 체결과 전세계 비핵화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

2018 여성평화걷기 조직위원회는 23일 서울 정동 르판치스코교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8 국제여성평화걷기 선언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국내 30여개 여성평화단체와 '위민크로스DMZ'의 관계자,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맥과이어' 등이 참석했다.

메이리드 맥과이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중요한 사건이다"며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전세계 비핵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맥과이어' 등이 참석했다.메이리드 맥과이어는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메어리드 맥과이어는 2018여성평화걷기 기자회견에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중요한 사건이다"며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고 전세계 비핵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사진=여성평화걷기 트위트)

한국계 미국 여성평화운동가인 크리스틴 안 위민크로스DMZ(Women Cross DMZ) 국제코디네이터는 "분단 극복과 평화협상 과정에 여성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김정애 평화를만드는여성회 대표는 "한반도 근현대사에서 여성은 늘 피해자와 희생자로 남았다"며 "여성이 없는 평화, 여성이 없는 한반도의 역사는 의미가 없다”면서 평화협상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동수 참여를 촉구했다.

2018 여성평화걷기 조직위원회는 한영수 한국YWCA연합회 회장과 김성은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이사장, 최순영 경기여성네트워크 대표 등이 공동대표로 23일 광화문광정에서 '여성평화촛불행진'을 갖는 데 이어 24일 국회도서관에서 '국제여성평화 심포지엄', 26일에는 통일대교에서 '국제여성평화걷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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