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증가율 가장 높아
제7회 6·13 지방선거 유권자 10명 중 7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양일 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0.9%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6회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사한 결과(55.8%)보다 15.1%p 높은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9~29세 54.3% ▲30대 75.7% ▲40대 71.0% ▲50대 72.7% ▲60대 75.6% ▲70대 이상 80.0%였다. 모든 연령층에서 투표참여 의향이 상승한 가운데 30대 연령층의 증가율(30.5%p)이 특히 높았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다는 유권자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0.3%였다. 제6회 지방선거(16.4%), 제19대 대선(17.1%) 당시 조사 결과보다 각각 13.9%p, 13.2%p 높게 나타났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인물·능력'이 3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책·공약 28.2%, 소속·정당 19.9%, 정치경력 4.9%, 주위평가 3.3% 순이었다.
공명선거 인식과 관련해서는 '깨끗하다'는 평가가 55.4%로 '깨끗하지 못하다(26.8%)'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깨끗하지 않은 이유로는 정당·후보 간의 상호비방·흑색선전(37.8%)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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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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