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5만9500여가구 달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4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9583가구로 전월(5만8004가구) 대비 2.7%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은 올 2월 6만903가구에서 3월 5만8004가구로 줄어들었다가 4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섰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361가구로 전월(8707가구) 대비 519%(1654가구)나 늘어났다. 지방은 4만9222가구로 전월(4만9297가구) 보다 0.2% 소폭 줄었다.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1993가구) 대비 5.8%(690가구) 증가한 1만2683가구로 집계됐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한달 전(5653가구) 대비 2.6%(144가구) 감소한 5509가구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5만2351가구) 대비 3.3%(1723가구) 증가한 5만4074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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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일 기자
hijoe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