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들로 에이즈 환자가 생기면 100% 다 의료보험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의료보험 재정이 엄청나게 고갈된다. 동성애를 해봐야 출산율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장 후보 유튜브 합동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님, 당신이 한 발언입니다. 열흘 뒤, 당신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동성애 퀴어축제는 서울시 광장조례에 어긋난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7년 적폐다. 시장이 되면 반드시 폐지하겠다”고도 했습니다. 30일 열린 KBS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도 똑같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스페인, 네덜란드,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브라질,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퀴어축제 LGBT 페스티벌(2017.06.01)(자료:everfest)
미국, 스페인, 네덜란드, 이스라엘, 아이슬란드, 브라질,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퀴어축제 LGBT 페스티벌(2017.06.01)(자료:everfest)

유감스럽지만 당신의 주장은 세 가지 면에서 틀렸습니다.

먼저, “동성애자들로 에이즈 환자가 생기면”이라는 발언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학자들의 의견을 반영, 이미 오래전에 “에이즈와 동성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 질병관리본부 역시 동일한 입장입니다. 당신은 무슨 근거로 아직도 동성애자와 에이즈 발병을 연결시키는지요?

두 번째로, “에이즈 환자가 생기면 100% 다 의료보험에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의료보험 재정이 엄청나게 고갈된다”는 발언입니다. 에이즈 환자는 우리 국민이 아니랍니까? 우리 국민이라면 에이즈 환자건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건 동일한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혹시 당신은 에이즈 환자에 대한 ‘나쁜 시선’에 아직도 사로잡혀 있습니까? 그렇다면 당신 자신의 인권의식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총선에 투표 중인 김문수-설난영 부부(2012.04.11)(자료:SBS 화면 갈무리)
총선에 투표 중인 김문수-설난영 부부(2012.04.11)(자료:SBS 화면 갈무리)

세 번째 문제는 심각합니다. 당신의 무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동성애를 드러내놓고 서울광장에서 축제까지 할 만큼 자랑할 일이냐”고 질타했습니다. 성 소수자는 자신의 존재를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취지로 들렸습니다.

되묻겠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원해서 남자로 태어났습니까?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명확한 성 정체성을 가진 지금이 떳떳하다고 자랑하는 것입니까? 오래된 영화 ‘타잔’이나 국내에서 개봉된 ‘늑대소년’을 떠올려 보세요. 만약 당신이 성 정체성이 불분명한 가정에서 자라났다면, 또는 어떤 성 정체성도 교육받을 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났다면, 지금처럼 그렇게 당당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당신에게 가해진 ‘문화의 치밀한 교육’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당신은 성 정체성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식(無識)하다는 얘깁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를 정말이지 귀담아 듣기 바랍니다.

한번 수컷은 영원한 수컷? 성 정체성이 해병대라도 되는가?

김문수님, 호주 연안에는 오키나와 베니하제Trimma Okinawae라는 물고기가 살고 있습니다. 놈들도 당신처럼 정확한 성별을 타고 납니다. 그런데 번식을 할 수 없는 위기가 닥치면, 다시 말해서 무리 중에 수컷만 남거나 암컷만 남으면, 놈들은 스스로 성별을 바꿉니다. 세상에나, 거짓말 같죠? 진짭니다.

성별을 마음대로 바꾸는 오키나와 베니하제(자료:kiss2sea.web.fc2.com)
성별을 마음대로 바꾸는 오키나와 베니하제(자료:kiss2sea.web.fc2.com)

오키나와 베니하제 수컷 세 마리를 수조에 넣어두면, 사나흘 뒤 최소한 한 마리는 암컷이 되어 있습니다. 하는 짓도 꼬리를 요염하게 흔들어대고 알까지 낳으면서 영락없는 암컷 짓을 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놈들이 성별을 마음대로 바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암컷이나 수컷으로만 사는 것보다 필요할 때 필요한 성별이 될 수 있다면 더 많은 새끼를 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적이 습격해 와 무리가 멸족될 위기에 처했을 때를 생각해 보세요.

당신이 아무리 거부해도 자연은 인간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대비책을 세워 놓는답니다. 인간이라고 안 그럴까요? 인간 역시 대비책을 세워놓았고, 그 대비책이란 당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성 소수자’입니다. 가히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환골탈태(換骨奪胎), 아니 아예 암컷을 바꾸고 수컷을 빼내는 환자탈웅(換雌奪雄)의 경지가 아닙니까?

그런 사례는 또 있습니다. 2006년 어느 날, 런던동물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짝을 잃은 지 10년가량 된 코모도 드래곤 암컷이 알을 낳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수컷의 정액을 몸 안에 최대 석 달까지 살려놓는 곤충 암컷은 있지만, 3년도 아니고 무려 10년입니다. 학자들은 새끼를 남기려는 욕구가 유전자의 오래된 기억을 건드렸기 때문이라 풀이합니다.

양성인이 출현하는 이유

그런데 성별이 교란되는 동물이 오키나와 베니하제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 역시 성별이 뒤틀린 채 태어날 수 있습니다. 양성인(intersex, intersexual), 동성애자 등 성 소수자가 거기에 속합니다. 김문수님, 안 믿기시죠? 하지만 읽어보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을 겁니다.

양성인이란 남녀의 생식기가 둘 다 존재하는 사람 또는 생식기의 모습이 자신의 성 정체성과 다른 사람을 말합니다. 세계적으로 약 2,000명 중 한 명꼴로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학계에도 25,000명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요? 흔히 하는 말로, ‘신의 실수’일까요? 아닙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증거, 과학이 찾아낸 증거를 들이대 보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인간 태아는 남성의 생식기가 될 ‘볼프관Wolffian duct’과 여성의 생식기가 될 ‘뮐러관Mullerian duct’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정 7-8주 후 y염색체의 sry유전자가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둘 중 하나는 발달하고 나머지는 퇴화되어 흔적만 남습니다.

sry유전자의 활동이 볼프관으로 기울면 정관과 부고환, 정낭, 전립선이 만들어지면서 남성이 되고, 뮐러관으로 기울면 자궁과 난관, 질이 만들어지면서 여성이 되는 겁니다.

인간 태아 발생기의 내부 생식기 형성 구조 ⓒ스트레이트뉴스/그래픽:김현숙
인간 태아 발생기의 내부 생식기 형성 구조 ⓒ스트레이트뉴스/그래픽:김현숙

이때 내부 생식기를 남성 또는 여성으로 만드는 유전자의 작용이나 성 호르몬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남성의 생식기와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가진 양성인이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sry유전자의 활동이 볼프관이나 뮐러관 중 한쪽으로만 기울지 않고 양쪽에 골고루 미칠 경우, 표현형상 남성도 여성도 아닌 양성인兩性人이 출현하는 겁니다.

김문수님, 이 대목에서 당신의 sry유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를 권합니다. 만약 당신의 sry유전자가 결정적 시기(the right time)에 결정적 위치(the right place)로 기울지 않았다면, 당신은 지금 내년에 열릴 서울광장 퀴어축제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말입니다.

어쩌면 오키나와 베니하제는 물고기 볼프관과 물고기 뮐러관을 환경에 따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런던동물원의 코모도 드래곤 역시 암수 구분이 없었던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내는 능력을 가졌을 수 있겠지요.

김문수님, 어떻습니까? 그래도 못 믿겠다고요? 지금까지 그런 건 배우지 못했다고요? 역사적인 증거를 대보라고요? 좋습니다.

양성인은 동서양을 막론한 전통!

이런 현상은 환경 변화나 오염 때문에 일어나는 걸까요? 그래서 최근 들어 주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양성인, 즉 남성의 성기와 여성의 성기를 모두 가진 사람은 우리나라 역사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우리 역사에 기록된 첫 양성인은 조선왕조실록 중 1437년에 등장하는 ‘사방지舍方知’입니다. 사방지는 ‘어지자지androgyne’라고도 불렸습니다.

이후 세조실록 42권 13년(1467년)에도 또 다른 사방지가 등장합니다. 실록은 여장을 한 사방지가 타인의 아내와 동침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조가 “그는 병자이다. 하지만 그는 인류人類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방지의 존재에 대한 외국의 인식은 우리보다 한참 더 앞섭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테Sleeping Hermaphrodite’라는 작품입니다. 헬레니즘 시대인 기원전 160년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원작을 로마시대에 카피한 작품입니다.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테Sleeping Hermaphrodite의 여성성(자료:루브르박물관louvre.fr)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테Sleeping Hermaphrodite의 여성성(자료:루브르박물관louvre.fr)

조각상의 뒷모습은 영락없는 여성이죠? 그저 여성성을 매우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인가 보다, 싶습니다. 그러나 앞모습을 보는 순간, 이 여인의 숨겨진 성적 표현형에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남성의 생식기가 버젓이 돌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헤르마프로디테Hermaphrodite는 헤르마프로디투스Hermaphroditus가 됩니다.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투스Sleeping Hermaphroditus의 남성성(자료:루브르박물관louvre.fr)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투스Sleeping Hermaphroditus의 남성성(자료:루브르박물관louvre.fr)

로마인들은 이 조각상에 아프로디테와 헤르메스, 에로스 등 그리스․로마 신들의 이야기를 덧붙여 놓았습니다. 그런데 양성인 조각상은 루브르 박물관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태국과 인도 등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사원에만 가 봐도 숱하게, 또 지겹도록 볼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객관적인 증거로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양성인과 동성애, 당신의 판단은?

다시 첫 이야기로 돌아가겠습니다. 김문수님, 당신은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상태에서 양성을 갖고 태어난 사람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세조가 말한 대로 그들을 인류가 아니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 사람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라면? 또한 자신의 성 정체성과 생식기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 사안과 관련,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전선은 당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것, 바로 동성애homosexuality입니다. 동성애 논쟁이 가장 활발한 미국에서는 지난 2015년 6월 연방대법원 대법관 9명 중 5명이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 판결에 큰 영향을 미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조명으로 백악관을 꾸미기도 했습니다.

또한 미 연방하원과 캘리포니아 등 다수의 주에서는 차별의 의미가 담겨 있는 ‘남편husband’과 ‘아내wife’라는 용어 대신 ‘배우자spouse’ 또는 ‘짝couple’이라는 용어를 쓰게 하는 ‘결혼평등법’을 통과시키기도 했습니다. 인권을 생각하는 그들의 의식이 당신보다 못해서 그랬을까요?

미국에서 이처럼 동성애에 대한 우호적인 시각이 전역으로 확산되는 주요한 이유는, 결혼의 생물학적 목적인 종족 보존의 의미가 현저히 축소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데 당신은 뭐라고 했죠? “동성애를 해봐야 출산율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고 했죠? 묻겠습니다. 이성 간 사랑의 목적이 출산입니까? 당신은 출산 때문에 결혼했습니까?

2017년 현재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국가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 국가 등 21개국 정도입니다. 일본, 중국,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아프리카 53개국은 동성애 자체를 불허합니다. 적발될 경우 사형당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요? 당신 같은 ‘올드보이’ 탓에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번지점프를 하다’, ‘천하장사 마돈나’, ‘왕의 남자’ 등 동성애를 다룬 필름들이 심심찮게 등장할 정도로 동성애에 대한 우호적인 관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필립 모리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소년, 소년을 만나다’, ‘인사이드 아웃’ 등 해외 영화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상에서 보듯, 동성애 문제가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사안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이런 현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태도 변화에서 보다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자료:theodysseyonline)
프란치스코 교황(자료:theodysseyonline)

2013년,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어 제266대 교황에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 신자들에 대해 “하느님을 찾는 마음이 신실하다면 내가 누구를 정죄하리오”라며 동성애자들을 적극 옹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2016년 8월 폴란드에서 주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는 창조주 하느님에 대한 반역을 행하는 것”이라며 종전의 입장을 180도 뒤집었습니다. 그에게 ‘하느님을 찾는 마음이 신실한 동성애자를 정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나 봅니다.

교황의 태도 변화 소식이 알려지자, 유럽과 미국의 인권단체 및 성 소수자 그룹들은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가톨릭계의 유력 성 소수자 단체인 ‘디그니티USA, Dignity USA’는 “머리카락 색깔이나 신장을 선택할 수 없는 것처럼, 성 정체성도 선택할 수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은 위험스러운 무지를 드러낸 것이다”라며 교황의 무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성을 마음대로 바꾸는 물고기 오키나와 베니하제와 런던동물원의 코모도 드래곤, 그리고 사방지와 헤르마프로디테(또는 헤르마프로디투스)의 사례에서 보듯,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 성과는-설령 예정된 착오라 할지라도-, 성별에 착오가 있을 수 있음을 지지합니다.

반면, 유일신의 절대성을 긍정하는 종교적 관점은 성별에 대한 신의 착오란 있을 수 없으며, 동성애를 신에 대한 죄를 저지르는 반역행위로 규정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정치를 그릇된 지식으로 연결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개인의 종교적 신념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종교지도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의 당신에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도전하는 지위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이 '더 큰 포용'이라는 사실입니다.

김문수님, 아니 세례명으로 부르겠습니다. 모세님, 당신의 판단은 무엇입니까? 아이쿠, 잘못된 질문이군요. 다시 묻겠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이 읽어 내려온 사실들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동성애를 거부하는 겁니까?

아니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동성애자와 에이즈 발병을 연결시킬 수 있으며, 어떻게 인권의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에이즈 환자 치료비와 의료보험 재정을 연결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의 적지 않은 동성애자들이 경험했듯이, 어느 날 갑자기, 너무도 갑자기, 당신의 성 정체성이 뒤바뀔 수도 있음을 두려워하기 바랍니다. 그 두려움을 무지한 머리가 아닌 따뜻한 인권의 가슴으로 느껴보기 바랍니다. 그래도 계속 동성애 거부를 주장한다면,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을 ‘제3의 성을 차별하는 성차별자’, ‘포용력 부족한 외통수 꼰대 정치인’으로 부를 수밖에.
김태현bizlin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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