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50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포스코·SK·대우·현대 시공)가 1순위 청약에 6만여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몰리며 전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119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69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49.20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39㎡ 10.33대 1 ▲46㎡A 67.18대 1 ▲46㎡B 112.80대 1 ▲46㎡C 74.67대 1 ▲59㎡A 75.01대 1 ▲59㎡B 49.99대 1 ▲84㎡A 51.51대 1 ▲84㎡B 80.57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이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것으로 1기 신도시인 평촌과 인접한 인프라와 함께 대규모 단지로 공급되면서 분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안양은 청약규제 대상지역이 아닌 만큼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당첨시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고 2년 후 양도세도 일반세율이 적용된다. 최근 트렌드인 소형 평면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해석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3850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에서 같은날 청약을 진행한 동양건설산업의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련기사
- 미사역 파라곤, 평균 청약률 105대 1…'로또청약' 또 몰렸다
- 전국 미분양 증가분 95% 경기도에 집중
- "착한분양가→1순위 최고청약률"…'쌍용예가 더클라우드' 흥행몰이
- [분양 LIVE] "최고 경쟁률 수십대 1 전망"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클라우드
- 미분양 아파트, 통장 없는 '3순위 청약' 도입
- 영등포 분양대전 '윈윈'…청약률 31대 1
- [분양 LIVE]영등포 중흥S클래스 vs 'e편한세상 문래'
- 전국이 후끈…지방도 1순위 마감 행진
- [분양 LIVE] 금정역 힐스테이트, 고분양가에 고개 '절레절레'
- 국토부 '로또아파트' 부정당첨 68건 수사 의뢰
- 이세중 환경재단 이사장,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 '의정부 고산 대방노블랜드', 고분양가에 1순위 청약 '빨간불'
- '힐스테이트 금정역' vs. '평촌 어바인', 최종 누가 웃나?
- '힐스테이트 금정역' 평균청약률 15대 1…완판은 미지수
- GS건설 '신길파크자이' 641가구 분양…253가구 일반공급
- 종로구, 세운4구역 창의산업 메카로 재개발
조항일 기자
hijoe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