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금정역'이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에서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평균 1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에서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평균 1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단지는 50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806명이 몰리면서 평균 1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72㎡로 103가구 모집에 2222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가구를 공급한 84㎡B 타입은 1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주택형이 고른 성적을 나타냈다.

당초 이 단지는 3.3㎡당 1800만원에 달하는 고분양가로 청약자들의 부담이 가중돼 1순위 미달될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예상됐다. 

금정동 인근 B부동산 관계자는 "지역의 주택 노후화가 심하고 향후 인근 지역의 신규 공급이 없어 1순위 당해지역 청약자들이 청약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반면 인근의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초역세권이라는 장점은 일정 수준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을 형성하겠지만 나머지 주거여건이 열악해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며 "1순위 마감에도 불구하고 분양완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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