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방송 3사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S·MBC·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박 후보는 55.9%로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21.2%에 그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34.7%포인트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18.8%로 3위에 그쳤다.

이어 김종민 정의당 후보는 1.7%, 신지예 녹색당 후보는 1.5%, 김진숙 민중당 후보와 우인철 우리미래 후보는 각각 0.4%와 0.3%로 집계됐다.

지상파 3사는 이날 오전 6~오후 5시 전국 17개 시·도에서 투표를 마친 17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했다.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오차 범위 ±1.4~±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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