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첫 16강 팀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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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은 우루과이 에이스 수아레즈  사진/뉴시스

20일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루과이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대 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1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에서도 1대 0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으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사우디는 지난 1차전 개최국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0대 5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했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아시아 첫 16강 진출의 영광 재현이 또 다시 물거품이 됐다.

경기는 분위기 쇄신에 나선 사우디가 적극적인 압박과 과감한 슈팅 등으로 위협을 가하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이날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한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즈가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보다 하루 앞서 진행된 러시아와 이집트의 경기에서는 러시아가 3대 1로 승리하면서 우루과이와 나란히 승점 6점을 확보, A조는 2경기만에 일찌감치 16강 진출 팀이 나왔다. 

러시아가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마지막 3차전에서 우루과이와 1, 2위를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집트 파라오' 살라는 사우디와 함께 동반탈락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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