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제휴사, 모바일 페이지 당 10건 "비제휴사의 4배 웃돌아"

인터넷언론의 광고시장이 포털 제휴여부에 따라 4배 차이가 발생,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인터넷심문위원회)
인터넷언론의 광고시장이 포털 제휴여부에 따라 4배 차이가 발생,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인터넷심문위원회)

22일 인터넷신문위원회가 가입 서약사의 450개사의 PC와 모바일 페이지에 광고게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제휴 인터넷신문사의 모바일 페이지 광고량은 평균 10건으로 비제휴 매체(2.4개)보다 4배 이상 많았다.

포털 제휴 매체의 PC 페이지에 게재 광고량은 평균 17건으로 비제휴 매체(6건)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았다.

독자가 PC에서 인터넷신문을 통해 뉴스를 볼 때, 기사 한 개 당 광고를 평균 13.2건, 모바일에서는 7.4건을 봐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신문 광고는 광고유통사가 송출, PC 페이지의 게재 광고물의 71%가 광고유통사 43곳이 독과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페이지의 광고물의 88%는 44개 광고유통사가 송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