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전과 7대 정책 방향, 3대 시정방침 제시

이용섭 광주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정례조회를 갖고 취임 선서와 함께 시정에 임하는 자세와 민선7기 광주 청사진을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대 이용섭 시장 취임식에서 오른손을 들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대 이용섭 시장 취임식에서 오른손을 들어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광주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한 뒤 민선7기 광주 비전과 7대 정책 방향, 3대 시정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정의로움의 역사로 선하고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강해지는 광주,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사람들이 우대받는 광주, 변화하고 혁신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광주를 기필코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시정의 중심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광주다움의 복원'에 두고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를 꼭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한 7대 정책 방향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시장 ▲소외와 차별이 없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광주다움 회복으로 사람, 돈, 기업이 모이는 광주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 ▲민주·인권·평화의 세계중심도시 ▲운명공동체인 광주·전남의 번영 도모 ▲지방분권 시대 차별화된 광주발전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시 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일자리 정책 성공모델을 만들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자동차·전자·광산업·금형산업 등 광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광주형 산업을 융·복합하고, 신기술을 접목시켜 사람, 기업, 돈이 몰려오는 광주 르네상스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2020년 5·18 40주년을 기점으로 과거에 머물러있던 5·18을 미래의 5·18로, 광주에 갇혀있던 5·18을 대한민국과 세계의 5·18로 확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군 공항 이전, 한전공대 설립 부지 선정 등 시·도 간 현안도 전남도와 공조 체제를 강화해 상생 방안을 조기에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3대 시정 가치로는 혁신과 소통, 청렴을 제시한 뒤 "공직자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시민권익을 위해 혁신할 것, 민생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 시민과 소통할 것, 청렴을 통해 시민 신뢰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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