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무역전쟁] 미, 중 희토류에도 추가 관세 적용
[G2 무역전쟁] 미, 중 희토류에도 추가 관세 적용
  • 고우현 기자 (straightnews@gmail.com)
  • 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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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2000억 달러(약 223조4000억원) 규모의 추가 관세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산 희토류에도 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이날 발표한 200페이지 가량의 관세 리스트에는 중국산 희토류가 포함됐다. 희토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풍력 터빈, 군사 장비 등 대부분의 첨단 제조업 제품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미국의 제조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은 그동안 이 자원을 무기화했던 적이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중국이 더 많은 양의 희토류를 수출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등 맞서 왔다. 미국이 수입하는 희토류 중 78%는 중국산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의 주요 첨단 제조업의 타격을 감수하고 중국산 희토류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치르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중국산 코발트도 이번 관세 목록에 포함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일 총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340억 달러 규모는 이미 발효된 상태다. 이달 말에는 나머지 160억 달러 규모 수입품 목록에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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