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올라 올들어 재산 500억 달러 증가
빌 게이츠 955억 달러 2위- 버핏,저커버그 공동3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현존 세계 기업인 가운데 가장 많은 1500억달러(약 169조원)를 돌파했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억만장자지수 순위에서 베조스의 재산이 15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위인 빌게이츠(955억달러)보다 550억달러 많다 이날 현재 세계 갑부 공동 3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과 페이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830억달러), 5위는 인디텍스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데가(750억달러)다.

베조스의 재산은 1982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재산 순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다. 베조스의 1500억달러 돌파는 아마존의 글로벌 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주가가 8일 연속 상승한 데 힘입었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주당 1822.49달러. 올해 아마존의 주가는 55% 이상 상승하면서 베조스의 보유 재산은 500억달러 이상 늘었다.

아마존은 1997년 주당 18달러의 공모가로 시작, 3번의 액면분할을 거쳤다. 아마존 주가는 연간 평균 40%씩 오르면서 상장 20년 만에 1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날 주가는 주당 1822.49달러를 기록했다.

베조스의 자산은 아마존 상장 1년만에 로 16억달러였다. 그의 자산은 아마존의 성장세를 타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그는 올들어 자산을 450억달러 증가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재산이 1500억달러로 현존 세계 갑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의 재산이 1500억달러로 현존 세계 갑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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