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착공 2023년 마무리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국토부가 이르면 오는 11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신안산선 노선 계획도./사진=국토부 제공
신안산선 노선 계획도./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11~12월 협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서울 여의도 구간과 화성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구간을 연결하는 총 연장 43.6㎞의 공사다. 위험분담형(BTO-rs)방식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3조4000억이다. 

신신안산선이 개통될 경우 경기 안산시, 시흥시에서 여의도까지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지난 2월말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로 넥스트레인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이 대표사를 맡았고 롯데건설, 대보건설, 제일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다. 우선협상권을 놓고 포스코건설과 경쟁을 벌였던 NH농협생명 컨소시엄은 일부 제출서류 미비로 1차 PQ(입찰자격 사전심사)에서 탈락했다.

이후 NH농협생명 컨소는 국토부를 상대로 넥스트레인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행정법원은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현재 우선협상자 지정을 취소해달라는 본안 소송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토부는 이번에도 승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시설계 및 협약을 체결하고 착공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은 이르면 2023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