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를 돌파했다. 미분양물량은 수도권은 줄었지만 지방에서 늘어나면서 지역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30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050가구로 5월 5만9836가구에 비해 3.7%(2214호)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도 6월말 기준 1만3348가구로 5월 1만2722가구 대비 4.9%(626호)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6월 9508가구로 5월 9833가구와 비교해 3.3%(325호) 감소했지만 지방이 6월 5만2542가구로 5월 5만3가구 대비 5.1%(2539호) 늘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6월 5402가구로 5월 5465가구 대비 1.2%(63호) 소폭 줄어들든 반면 전용 85㎡ 이하가 6월 5만6648가구로 5월 5만4371가구에 비해 4.2%(2277호)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